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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2025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 엑스포
– 고졸 인재의 새로운 가능성, 현장 속으로 들어가다
고졸 인재 채용의 새로운 패러다임: 실력 중심 채용의 확대
2025년 6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학력 중심의 채용 관행에서 벗어나 실력과 경험 중심의 인재 선발을 확대하려는 국가적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바로 투입 가능한 역량 중심 인재를 채용하려는 기업의 수요와,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려는 고졸 인재들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채용 박람회를 넘어, 고졸 취업의 새로운 문화와 인식 전환을 이끄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점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전국 단위 고졸 인재 풀 확보
중견·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약 200여 개 기업 참여
산업군별 직무 체험, 직무 설명회, 멘토링 부스 운영
고졸 인재를 위한 맞춤형 이력서·자소서 클리닉 및 AI 면접 체험관 마련
정부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엑스포는 그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NCS 기반 직무 중심 채용이 강화되고, 청년내일채움공제, 직무전환훈련 등 고졸 취업자 맞춤형 지원제도가 소개되어 고졸 인재들의 진로에 실질적 도움을 주었습니다.
기업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대졸 신입보다 고졸 출신이 더 빠르게 현장에 적응하고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기 인재 확보와 장기적 인재 육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고졸 인재 채용에 대한 인식은 최근 몇 년 사이 실질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학벌 타파' 정책 기조와 기업의 현장형 인재 선호가 맞물리면서, 학력보다는 실무 중심의 능력과 직무 적합성을 중심으로 한 채용문화가 점차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2025 엑스포에서도 그러한 흐름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정부 주도의 고졸 채용 지원정책 확대
고용노동부는 ‘고졸 청년 고용 확대 방안’을 통해 매년 수천 명의 고졸 인재가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다음과 같은 제도가 집중 소개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고졸 청년이 일정 기간 이상 근속하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고졸 신입에게 실질적인 자산 형성을 유도하며, 장기 재직을 유도합니다.
직업계고 현장실습 제도 개편: 불합리한 무급 실습이나 단순 반복 업무 중심의 현장실습을 지양하고, 교육과 연계된 실질적인 직무 경험 중심으로 개편되었습니다.
고졸인재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전국 직업계고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의 이력과 역량을 기업이 사전에 확인하고 채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고졸 청년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업에게도 ‘위험 부담 없는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호 윈윈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고졸 채용 트렌드: 직무 기반 채용과 성장 설계
과거 기업은 ‘대졸 인재를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인재 조기 확보 및 장기 육성을 위한 전략적 고졸 채용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제조, 물류, 금융, IT 등 실무 기반이 중요한 산업에서 이러한 흐름이 두드러집니다.
예를 들어, 한 글로벌 물류 기업은 고졸 채용 직군을 별도로 운영하며 입사 후 2~3년 내 관리자급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들은 직무 수행 역량에 따라 학위 무관한 승진 제도를 적용하고, 사내 대졸자와 동일한 수준의 복지와 연봉체계를 제공합니다.
기업들은 고졸 채용의 장점으로 다음과 같은 점을 꼽습니다:
빠른 현장 적응력과 업무 충성도
장기근속 가능성이 높음
교육 후 맞춤형 인재로 성장 가능
대졸 채용 대비 비용 효율적
고졸 취업의 현주소와 미래: 청년 직업교육의 진화
그동안 고졸 취업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진로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직업계고 등의 교육 혁신과 함께, ‘선(先) 취업 후(後) 진학’이라는 새로운 경로가 사회적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이러한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였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고졸 프라이드(Pride)’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되었다는 것입니다. 엑스포에서는 다음과 같은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고졸 성공 스토리 토크 콘서트: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은 고졸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
직업계고 졸업생 창업 사례 발표회: 고졸 창업가들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는 무대
청년 직업인상 시상식: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고졸 인재들에 대한 시상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졸 출신들이 “내가 선택한 길이 정답”임을 확신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습니다. 더불어, 일반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에게도 고졸 취업의 현실과 비전을 제대로 전달하며 고졸 취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였습니다.
또한, 고졸 인재들이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력 개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식 도제교육(기업-학교 연계 직무교육) 모델을 벤치마킹한 기업-학교 협업 사례 소개
산업별 경력설계 로드맵 제공: 제조업, 물류, IT, 서비스 등 분야별 커리어 패스 안내
자격증 연계 교육 컨설팅 부스 운영
이러한 흐름은 ‘고졸 취업 = 단기적 생계’라는 기존 인식을 완전히 뒤엎는 변화입니다. 고졸 취업은 이제 더 이상 임시방편이 아닌,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진로 선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졸 인재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과 산업 현장이 긴밀히 연결되어야 합니다. 최근 교육계는 이러한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번 엑스포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체계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직업계고 교육과정의 실무 중심화
최근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점제'와 '기업 연계 교육'을 핵심 축으로 하는 교육 개편을 시행 중입니다. 이는 고등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고, 산업계와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기업과 연계된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역량을 갖추게 합니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 확대: 채용 시 평가되는 실질적 직무 역량을 학습단계에서부터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학교-기업-MOU 프로그램 증가: 실제로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다수의 학교들은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졸업자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을 길러주고, 기업 입장에서는 필요한 인재를 빠르게 육성·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합니다.
선취업-후학습 문화 확산: 진학의 대안이 아닌 병행 전략
고졸 취업은 더 이상 '진학을 포기한 선택'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학점은행제 및 사이버대 연계 진학: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로, 실제 많은 고졸 취업자들이 야간대학이나 온라인 학위과정을 통해 커리어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국가장학금 및 재직자 전용 장학금: 고졸 근로자들을 위한 학비 지원 정책이 마련되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습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사내대학(기업대학) 제도 도입: 일부 대기업은 자체 교육기관을 통해 고졸 인재에게 학사학위 과정도 제공하며, 승진 및 경력 전환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현장 스케치: 고졸 인재와 기업의 생생한 만남
행사 현장은 말 그대로 열정과 가능성의 용광로였습니다. 특히 채용 부스가 늘어선 전시장 한켠에서 펼쳐진 모의면접 현장은 참가자들의 진지한 눈빛으로 가득했습니다. 각 기업 부스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고졸 청년들로 북적였고, HR담당자들도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부스 중 하나는 IT 기술 기반 스마트제조 기업 ‘A사’였습니다. 이 기업은 고졸 채용 전형에서 학력 대신 직무역량 평가를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직무 적성검사 시연과 채용담당자 1: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금융권 고졸 채용을 확대하고 있는 ‘B은행’의 부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들은 ‘은행창구 실무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원자들이 실제 금융업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이를 통해 고졸 인재에 맞춘 직무 탐색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로 손꼽혔습니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AI 면접 체험관: 실제 기업들이 사용하는 AI 분석 기반 면접 시뮬레이션 체험
자기소개서 클리닉관: 문장 구조, 표현력, 논리적 구성력 등을 전문가가 즉석에서 코칭
VR 직무 체험관: 항공, 호텔, 소방, 요리 등 다양한 직무를 가상현실로 체험
참가자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김유진(18) 양은 “학교에서만 배우던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신선했다.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제 진로가 더 분명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기업 관계자들도 “고졸 인재에 대한 인식이 확실히 달라졌다. 이들은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며 기업문화에도 유연하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고졸 중심 채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이번 주제에서는 실제 참가자들의 경험담과 기업의 우수 채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참가자 A군 (특성화고 3학년, 기계설계 전공)
"지금까지는 대학교를 가야 취업이 잘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엑스포에서 실제로 현장에 필요한 인재는 기술을 제대로 익힌 사람이라는 걸 느꼈어요. 여러 부스를 돌면서 제가 준비한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실무 평가를 받았는데, 피드백이 정말 현실적이고 실용적이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직무 체험 부스가 인상 깊었고, 참여한 기업에 이력서도 넣었습니다."
기업 담당자 C씨 (중견 제조업체 인사팀)
"이번 엑스포에서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실제로 현장에서 바로 채용을 결정한 사례도 많았습니다. 한 지원자는 CAD 실습 결과물이 뛰어나 현장에서 즉석으로 채용 제안을 했고, 향후 3개월간 OJT를 거쳐 정식 입사할 예정입니다. 고졸 인재가 결코 대졸 인재보다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고졸 선배 인터뷰 (현장관리직, 25세)
"3년 전 고졸로 취업했을 때는 주변에서 걱정도 많았지만, 지금은 회사 내에서 신뢰를 얻으며 팀 리더 역할까지 맡고 있어요. 고졸로 시작해도 교육, 현장 경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빠르게 시작하고, 꾸준히 배워가는 거예요."
‘고졸 인재의 날’ 특별 세션
엑스포 이튿날에는 '고졸 인재의 날'이라는 특별 세션이 마련되어, 고졸 출신 성공인사들의 패널 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청년들에게 전했습니다:
“첫 출발이 어디든, 자기 업의 전문가가 되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
“직장 내에서 학력은 출발선일 뿐, 결과는 실력과 태도가 결정한다.”
“고졸 취업은 빠른 시작을 가능케 하고, 오히려 그 시간을 앞선 준비로 전환할 수 있다.”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가 던지는 메시지
2025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는 단순한 박람회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 행사는 ‘학력이 아닌 능력’이 중심이 되는 사회, ‘성장 가능한 진로로서의 고졸 취업’, 그리고 ‘기업과 인재의 실질적 매칭’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더욱 확산되기 위해서는 학교, 기업, 정부, 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청년들에게 더 많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고졸 취업자들이 지속적으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교육과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고졸 인재는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고졸 인재는 단순한 대체 인력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핵심 주역입니다. 그들이 펼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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