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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일정

올해 가장 기대되는 책 축제 2025 서울국제도서전 관람 포인트 TOP 5

by 전엑스 2025. 6. 18.

    [ 목차 ]

2025 서울국제도서전, 책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다
– 전시 개요부터 주빈국, 독서문화의 현재와 미래까지 세계의 책이 한자리에 –

 

2025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
2025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

 

2025 서울국제도서전 전시 개요와 주요 프로그램

국내 최대 규모의 출판·문학 전문 전시회인 서울국제도서전이 2025년에도 어김없이 독서애호가들의 기대를 안고 찾아옵니다. 2025년 6월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 A홀 및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이번 도서전은 ‘책의 내일, 독자의 오늘’을 주제로 책과 사람이 만나고, 출판과 기술이 교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합니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국내외 출판사, 작가, 서점, 문화 기관들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행사로 성장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출판 기술과 AI 콘텐츠에 대한 논의가 심화되면서, 전통적 책의 가치와 더불어 미래 지식 콘텐츠의 방향성도 함께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대표 프로그램 소개
저자와의 대화(Live Talk with Authors)
한국과 해외의 저명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영국의 재닌 커밍스, 그리고 한국 대표 작가 김연수, 한강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출판 산업 세미나 & 포럼
‘AI 시대의 독서 문화’, ‘책과 메타버스’, ‘출판의 ESG 경영’ 등 출판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학술적 프로그램이 다수 예정되어 있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국제 북페어(International Publishers’ Networking)
세계 각국의 출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매칭 행사로, 저작권 수출입 상담, 협업 출판 기획 논의 등 글로벌 출판산업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둡니다.

 

 

북아트 및 독립서점존
젊은 북아티스트들의 작품 전시와, 전국 독립서점들의 특별 부스도 마련되어 소규모 출판 문화의 생동감을 더합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한 도서 판매의 장을 넘어, 책을 매개로 한 문화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대중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프로그램 구성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출판 산업 종사자까지 폭넓은 만족을 기대하게 합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1954년 ‘대한출판협회 도서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이래,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출판 문화 행사입니다. 1995년부터는 ‘국제도서전’이라는 명칭을 정식 채택하며 해외 출판계와의 교류도 본격화되었습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글로벌 저작권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도서전의 방향성은 명확해졌습니다. 단순한 전시와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독자 참여형 문화 축제’로의 전환이 두드러졌습니다. 2024년 기준, 총 55개국 200여 개 출판사가 참여하고, 관람객은 12만 명을 넘겼습니다. 전시 구성도 다양화되며, 장르문학부터 에세이, 아동 도서, 예술서, 학술서 등 출판 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큐레이션이 강화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Z세대와 책의 미래’라는 소주제도 비중 있게 다뤄질 예정입니다. 유튜브, 틱톡 등의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책’이 어떤 의미로 다가갈 수 있을지, 교육 현장에서의 독서 확산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실질적 논의도 이어집니다. 이에 따라 청소년을 위한 북 큐레이션 체험, 작가와의 진로 상담 프로그램, 청년 북스타트 창업 강연 등도 포함되어 더욱 폭넓은 세대 간 교류를 도모합니다.

주빈국 ‘프랑스’와 함께 떠나는 유럽 문학 탐방 – 2025 출판 트렌드와 글로벌 협력

2025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은 바로 프랑스입니다. ‘책의 나라’라 불리는 프랑스는 오랜 역사 속에서 문학, 철학, 예술 등 인문학적 유산을 풍부하게 축적해온 나라로, 올해 도서전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문화행사를 통해 그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프랑스 주빈국관 주요 구성
프랑스 고전 문학 재조명관
몰리에르, 위고, 보들레르, 카뮈 등 프랑스 문학의 거장들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가 열립니다. 각 작가의 대표작과 문학사적 의미를 미디어 아트 형식으로 구성하여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합니다.

 

동시대 프랑스 작가 초청 토크쇼
현재 프랑스 문학계를 이끌고 있는 작가들이 방한해, 한국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사회적 이슈를 다룬 현대소설부터 여성주의, 이민 문학까지 다양성이 돋보입니다.

 

프랑스어 원서 전시 및 번역도서 출판 기획관
한국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프랑스어 원서를 포함해, 국내 번역 출판 예정 도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됩니다.

 

2025년 출판 트렌드
올해 도서전에서 주목할 만한 출판 트렌드도 분명합니다.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 따라 출판계는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AI 기반 콘텐츠 기획, 챗북(chatbook), 오디오북, 웹소설의 종이책화 등 다양한 실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 친화적 출판(Eco-Publishing) 이슈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재생 종이, 친환경 잉크 사용, 낭비 없는 제작 방식 등 지속가능한 출판이 도서전의 또 다른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글로벌 협업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한국 출판사들이 해외 독자들을 타깃으로 한 번역 콘텐츠를 늘리고 있으며, 특히 아세안, 유럽 국가들과의 저작권 협력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이러한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입니다.

 

프랑스가 주빈국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두 나라 간 출판 문화 교류의 긴밀한 역사도 한몫했습니다. 프랑스는 유럽에서도 출판산업이 가장 발달한 나라 중 하나로, 연간 출간되는 책이 약 8만 종에 달하며, 국민 독서율 또한 유럽 최고 수준입니다. 프랑스 내에는 약 3,000여 개의 독립 서점이 운영 중이며, 정부의 문화예산 중 도서관과 출판 부문에 대한 지원이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번 도서전에서 프랑스는 자국 내 최신 출판 흐름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과의 문화적 접점을 조명합니다. 예를 들어, ‘한불 문학 교류 20주년 특별 전시’에서는 양국 간 번역 출간된 대표 문학작품 목록, 작가 인터뷰, 양국 독자 서평을 시각화한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또한 세계 출판계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AI 기반 책 추천 시스템’도 도서전 현장에서 시연될 예정입니다. 이는 사용자의 독서 이력, 관심 장르, 감성 단어 패턴 등을 분석해 도서를 추천하는 기술로,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이미 일부 도서관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국 출판업계 또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웹툰·웹소설의 종이책화, IP 기반 크로스 콘텐츠 제작, 북굿즈 및 북카페 연계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ESG 경영과 관련해 ‘탄소 중립 출판 선언’을 내건 출판사도 늘고 있습니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은 이러한 글로벌과 로컬의 흐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단연코 국내 유일의 플랫폼입니다.

책을 만나는 새로운 방식 – 관람 포인트와 독서문화 확산의 의미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전시가 아닙니다. 이곳은 책과 인간, 책과 사회의 관계를 다시 정의하는 문화적 실험의 장입니다.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교차하는 이 도서전은, 한국의 독서문화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관람 포인트 Best 3
테마별 도서 큐레이션
도서전 현장에는 '기후위기와 생태', '디지털과 인간', '청소년 성장문학' 등 테마별로 도서를 선별한 큐레이션 부스가 운영됩니다. 단순 나열이 아닌 의미 있는 추천을 받을 수 있어 깊이 있는 독서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체험형 부스와 미디어 북 전시
VR로 고전을 체험하거나, AI 북 리딩 프로그램을 이용해 책의 분위기를 직접 들어보는 등 신기술과 결합된 체험형 부스가 마련되어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한정판 서적과 굿즈 구매
출판사별 한정 굿즈, 서명본, 특별 제작 노트 등이 풍부하게 제공되어 책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특히 독립출판물 및 북아트 상품은 매년 조기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도서전이 가지는 사회문화적 의미
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업계와 문학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일반 대중에게 책과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플랫폼입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영상 콘텐츠에 밀려 독서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도서전은 책이 여전히 유효한 지적 자극이자 문화적 휴식처임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국제도서전 프로그램 예약하기

또한 학교 및 도서관 단체 관람 유치, 가족 단위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독서 토론회 등은 미래 독자를 육성하는 데 있어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단지 출판의 축제를 넘어, 지속가능한 독서 생태계 조성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해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문화를 확산시켜왔으며, 특히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본부’와 연계한 전국 캠페인은 그 대표적 사례입니다. 도서전 기간에는 ‘1일 1책 읽기 챌린지’, ‘어린이 독서 마라톤’, ‘중고도서 나눔장터’ 등 다양한 사회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지속성을 자연스럽게 키워줍니다.

 

또한 도서전 관람 후 지역 서점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마련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시장에서 받은 서점 쿠폰이나 큐알코드 스탬프를 지역 서점에서 인증하면 소정의 책을 증정받는 방식입니다. 이는 대형 유통 중심의 소비 구조에서 벗어나, 동네 서점과 독립 출판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관람객의 성향도 매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출판업 종사자, 문학 전공자 위주의 관람이었다면, 최근에는 가족 단위, 중고등학생, 2030 여성 독자층, 시니어 인문학 커뮤니티 등 다양한 독서 인구가 도서전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 연계 캠페인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SNS 인증 시 전용 굿즈 증정이나 포토존 이벤트 등을 통해 젊은 층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식이 눈에 띕니다.

 

이외에도 도서전은 ‘책 읽는 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에는 서울 외 4개 지역도서전이 도서전 프로그램 일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책의 사회적 접근성’을 높이는 시도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이렇듯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한 일회성 문화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 기반 구축에 기여하는 종합 문화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이 살아 숨 쉬는 공간, 서울국제도서전
2025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책이라는 문화적 매개체를 통해 세계와 연결되고,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공간입니다. 글로벌한 시선과 로컬한 감성이 공존하는 이 도서전은, 누구든 책을 통해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문학 애호가든, 출판 산업 종사자든, 혹은 단순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독자든, 모두에게 열린 이 도서전에서 책의 새로운 얼굴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